정세균 국무총리는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는 등 재확산 양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방역 강화 조치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확진자가 하루 천명까지 늘어날 거리는 전문가의 우려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시행한 거리 두기 격상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국민과 정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정 총리는 중증환자 증가에 대비해 방역 당국과 지자체가 충분한 병상을 미리 확보해 달라면서, 의료인력의 감염 예방을 위한 보완대책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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