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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 날 신규 확진 64명…나흘째 두 자릿수 증가세
이번 주 중반에나 코로나19 확산 여부 평가 가능할 듯
연휴 기간 ’조용한 전파’ 가능성 우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4일)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64명 늘어 나흘째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연휴 기간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도 여전한데요.
방역 당국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며 이번 주 중반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부장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신규 확진자 수는 64명을 기록했습니다.
연휴 첫날 113명으로 늘었다가 하루 만에 100명대 밑으로 떨어진 뒤 나흘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연휴가 낀 지난 2주 상황을 보면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66.5명꼴로, 직전 2주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확실히 수치만 보면 확산세는 주춤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었던 데다, 연휴 이동량 증가에 따른 감염 확산 시기를 고려하면 이번 주 중반은 돼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그러나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닙니다. 코로나19 최대 잠복 기간 14일을 고려하면 연휴 동안 조용한 전파가 진행돼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연휴 기간 '조용한 전파'가 이뤄졌을 거란 점을 우려합니다.
이미 부산을 방문한 귀성객 2명이 확진됐고, 기존 감염집단에서의 추가 확진이나 소규모 집단감염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20%에 가까워 언제든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이제 이번 연휴 기간의 여파가 어느 정도일지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 공휴일인 한글날이 낀 이번 주말의 연휴도 남아있습니다.]
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가 올가을과 겨울 코로나19 유행의 분수령이 될 거라고 거듭 강조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남은 특별 방역 기간 발생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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