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 기준 신규 확진 64명…누적 확진자 24,091명
연휴 첫날 빼고는 나흘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 유지
정부. 한글날 집회도 불허 방침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64명 발생해 나흘째 두 자릿수 발생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번 추석 연휴, 조용한 전파가 곳곳에서 진행돼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 나왔고 정부는 개천절에 이어 오는 9일 한글날에도 집회를 불허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추석 연휴 기간이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안정된 모습이었는데요. 연휴가 끝나고 확진자가 다시 크게 늘 수 있다는 정부의 우려가 나왔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조금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연휴 기간 우려했던 것보다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고 있지만 연휴 동안 조용한 전파가 진행돼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별 방역 기간이 아직 일주일이나 남아있는 만큼,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3명을 기록한 뒤, 국내 코로나19 발생은 나흘째 두 자릿수입니다.
수치만 보면 소폭의 등락이 이어지고 있고 확산세는 주춤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미 부산을 방문한 귀성객 2명이 확진됐고, 기존 감염집단에서의 추가 확진이나 소규모 신규 집단감염도 곳곳에서 이어지는 중입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도 20%에 가까워 언제든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규모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대형 집회 차단에 다시 나서기로 했습니다.
개천절에 이어 오는 9일 한글날 집회도 불허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현재 신규 확진자는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죠. 수도권과 부산에서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4일)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64명입니다.
국내 발생과 해외 유입 모두 전날보다 줄었는데요.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4,091명이 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학교나 요양시설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졌는데요.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마포구 서울디자인고등학교에서는 6명이 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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