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 시행에 따라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일주일째 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틀 연속 환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집단 감염의 여파로 환자 발생이 늘어나면서 방역 당국의 고민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전 중앙대책안전본부 회의를 열어 방역전문가들이 추석 연휴를 걱정하는 상황에서 연휴 기간인 개천절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공권력으로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일부 단체가 개천절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주저 없이 공권력을 행사하겠다고 경고했다고요?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전 중앙대책안전본부 회의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정 총리는 먼저 방역전문가는 추석 연휴를 걱정하고 있는데, 한편에서는 연휴 기간인 개천절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또, 집회 주최 단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생각은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정부의 방역을 방해하고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국민이 부여한 공권력을 주저 없이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과 지자체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하고, 법원에도 정부 이런 뜻을 충분히 설명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집계한 지금까지 확인된 신규 환자 발생 추이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방역 당국이 확인한 하루 신규 확진자는 156명입니다.
증가세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전날의 136명보다 20명 늘었고,
일주일째 신규환자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588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코로나19는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이후 한 달 가까이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환자 비율이 많고 위중 환자 중증환자가 많아 방역 당국의 긴장은 여전합니다.
유형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144명, 해외 유입이 12명입니다.
지역별 국내 발생 환자를 보면 서울 48명, 경기 51명, 인천 1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00명이 나왔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집단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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