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서울시청을 방문해 방역 강화 대책과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서울의 방역을 지켜야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며, 방역 조치와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일에 대해서는 필요할 경우 공권력을 투입해 단호하게 대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코로나19가 우리나라 들어온 이후에 최대의 위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위기의 중심에 서울이 있습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서울시장의 부재가 주는 공백이 크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시장 권한대행이 시장의 역할을 충분히 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 신속한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를 방해하는 일들이 아주 조직적으로 일부에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물리적으로 제지하거나 방해하는 그런 일들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행정력을 총동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만의 힘으로 부족하다고 판단한다면 경찰에 지원을 구하고 중앙 정부 지원을 구하기 바랍니다. 개인의 어떤 인권문제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국민 공동체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공권력이 충분히 국민을 보호하는 그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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