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포함한 당직자들에게 장애인 인권교육을 시행하라고 당에 권고했습니다.
인권위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정치인의 발언은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장애인에 대한 비하 발언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불어민주당에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도 함께 권고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월 15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고 한다'고 말했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에 대해 인권위에 진정을 접수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 대표가 지난 2018년에도 장애인 비하 발언을 했는데 또 그런 발언을 해 진정을 했다며, 인권위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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