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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력 있는 시기에 참석..."광화문 집회 발 감염, 이제 시작" / YTN

2020-08-21 1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70명을 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들은 감염력이 있는 시기에 집회에 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잠복기를 고려한다면 집회 발 감염은 이제 시작이라는 우울한 전망까지 나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서울 광화문 8월 15일 집회와 관련하여 조사 중인 5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71명입니다.]

전국에서 모였던 집회 참가자가 본래 지역으로 돌아가면서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과 대구, 대전, 강원 등 1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집회에 참여했던 할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고 며느리와 손자 형제까지 감염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2일.

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던 교인 또는 무증상 감염자들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건소 직원을 껴안으며 난동을 부린 포천 확진 부부 등 집회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들 일부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광화문 집회에서 가장 위험한 노출은 사랑제일교회에서 노출돼서 감염력이 있는 시기에 집회에 참석하셨고 그 참석자하고의 밀접접촉이 의심되는 집회 참여자가 일단 최우선 순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퍼지는 걸 최대한 막으려면 정확한 집회 참가자를 파악하는 게 급선무.

정부는 행사 주최 측에 참가자 명단을 요청하고 전세버스 운전자 명단도 확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 3사 기지국 정보를 활용해 집회가 열린 지역에서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 30분 이상 머물렀던 만5천 명가량의 정보를 파악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즉시 검사를 받아 달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행감염자와 후행 감염자의 증상 발생간격인 세대기, 그리고 잠복기가 평균 5일인 점을 고려하면, 광복절 집회 발 집단 감염은 이제 시작일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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