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 실패를 호도하기 위해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사태를 보면 부동산이 속수무책인 상황까지 왔는데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공직자들의 부동산을 팔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제외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서 시장 원리에 맞는 정책을 펴야 한다며 김 장관을 조속히 해임하지 않으면 국회에 해임건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조차 종합부동산세와 거래세를 함께 올리겠다는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를 하고 있다며 정부가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부동산 상황을 악화시킨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철희[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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