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도부 부재를 공격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해 엄청나게 무능한 대통령이었다고 공격했습니다.
특히 자신을 겨냥한 '러시아 의혹' 수사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정치적 범죄라며 오바마 전 행정부가 꾸민 "사기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말을 별장에서 지내고 백악관으로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
오바마 전 대통령의 공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지만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답변을 내놓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 끔찍한 전염병의 치료법을 내놓는 것을 포함해 많은 분야에서 엄청난 진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고의 나라로 만들 많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일하는 주말이었고 좋은 주말이었습니다.]
또 많은 회의를 진행하는 등 열심히 일한 주말이었다고 강조하기도 합니다.
이는 지도력 부재를 공격받은 것을 의식한 듯 보입니다.
하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에 직격탄을 날리지 않고는 못 배기는 듯 결국은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엄청나게 무능한 대통령이었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오바마는) 무능한 대통령이었습니다. 제가 말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엄청나게 무능했습니다.]
특히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자신을 겨냥한 러시아 의혹 수사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정치 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 전 행정부가 꾸민 사기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배후로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을 지목하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해 정치 쟁점화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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