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배우, 스텝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영화 '기생충'이 보여준 사회의식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불평등 해소를 국정 목표로 삼고 있지만 금방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애가 탄다는 속내도 표현했습니다.
문 대통령 얘기 듣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이 됐고 아주 많은 용기 줬습니다. 그점에 대해서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나는 기생충이 보여준 사회의식에 대해 아주 깊이 공감합니다.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고 전 세계의 문제이긴 합니다만 불평등이 하도 견고해져서 마치 새로운 계급처럼 느껴질 정도가 됐습니다. 나는 그런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을 최고의 국정 목표로 삼고 있는데 그게 반대도 많이 있기도 하고 속시원하게 금방금방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서 매우 애가 탑니다. 영화 산업의 융성을 위해서 영화 아카데미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린다거나 하여튼 확실히 지원하겠습니다. 그러나 간섭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제 아내가 우리 봉준호 감독님을 비롯해서 여러분들에게 헌정하는 짜파구리가 맛보기로 포함돼 있습니다. 함께 유쾌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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