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개정안 협상이 석패율제를 두고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4+1 협의체에 속한 야당들은 더불어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YTN과의 대담에서 여당이 의석 몇 개에 연연한다고 비판하며 선거법 통과 없이는 검찰 개혁법안 처리도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습니다.
야당 그룹은 이미 양보할 만큼 다 했다는 입장이어서 당장 합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손 대표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석패율 제도가 말이죠. 우리나라 정치개혁의 아주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지역구도 타파입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석패율제도를 못 하겠다? 이건 집권여당으로서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고 또 제1당으로서 오직 그 몇 개의 의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입니다.
거대양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우리가 의석수를 뺏기는 것 아닌가, 이런 염려 때문에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 이것을 같이하려고 해서 만들어진 거거든요.
그러려면 공수처법이나 검경수사권 조정 이런 거 할 생각 없으면 그럼 그대로 가라, 이 얘기입니다. 정말 왜들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선거법, 공수처법, 검경수사 조정권 이걸 그 순서대로 함께하자고 벌써 합의를 했던 거거든요.
그런데 여기 다 합의를 해놓고 석패율제도 갖고서는 끌면서 이걸 바꾸자? 이런 자세를 갖고 어떻게 나라를 이끕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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