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검찰 개혁' 고위 당정청...내일부터 국정감사 또 '조국 공방' / YTN

2019-10-13 5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이 시각 현재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어 검찰 개혁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이어지는 국정감사에서도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여야의 첨예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오늘 고위 당정청 회의는 검찰 개혁에 속도를 내는 차원으로 봐야 하는 겁니까?

[기자]
조금 전 2시부터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협의회는 검찰 개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국 법무부 장관도 함께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 촛불집회가 검찰 개혁과 언론 중립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최후통첩 형태로 전해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촛불집회를 동력 삼아 오늘 당정청을 통해 검찰 개혁에 대한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확고하게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이 국회를 중심으로 문제를 풀어가고, 야당을 협상 파트너로 생각해야 하는데 늘 야당을 비난하고 지지자들의 논리만을 이용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이 나라를 반쪽 국가로 만들어 국민들도 뜻이 다르다는 이유로 적폐로 몰아 지배하려는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주 국정감사도 조국 장관 관련한 여야의 충돌이 예상되죠?

[기자]
당장 내일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실시됩니다.

조국 장관 동생의 구속영장 기각을 두고 여야의 첨예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모레에는 조국 장관이 직접 출석하는 법무부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여당은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반면에, 야당은 조국 장관을 상대로 집중포화를 퍼부을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날 열리는 부산대와 경남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조국 장관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과 장학금 특혜 논란, 웅동학원 문제를 놓고 여야의 기 싸움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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