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염포부두 대형 선박 화재..."선원 46명 구조·12명 부상" / YTN

2019-09-28 2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울산 염포부두에 정박하고 있던 대형 선박에 불이 났습니다.

사고 선박은 케이먼 군도 소속의 2만5천 톤급 석유제품 운반선 '스톨트그로이랜드 호'로, 화재 당시 배에 있던 외국 국적 선원 25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또 옆에 있던 선박에 타고 있던 외국인 선원 21명도 급히 대피해 함께 구조됐습니다.

이와 함께 인근에서 일하던 한국인 9명 등 12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가 난 지점은 울산대교와 가까워,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과 연기가 거세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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