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日 정직해야...과거 성찰은 한 번 합의로 안 끝나" / YTN

2019-08-29 49

어제부터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조치가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은 정직해야 한다면서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고 경제 보복을 연결한 것이 분명한데도 근거 없이 말을 바꾸며 합리화하고 있다면서 대단히 솔직하지 못한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독도에 대해서도 일본이 여전히 자신의 영토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 조치가 어제 시행됐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신속하게 일본 정부에 대한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군요?

[기자]
오전 9시부터 임시 국무회의가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일본에 대한 강한 유감 표명과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에 대한 당부로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태도가 매우 유감스럽지만, 이 상황을 능히 헤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다각도로 대책을 준비했다면서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중단기 대책을 빈틈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차례 강조한 것처럼 제조업 등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강한 어조로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은 정직해야 한다면서 경제 보복의 이유조차 정직하게 밝히지 않고 근거 없이 수시로 말을 바꾸며 경제 보복을 합리화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과거사 문제를 경제 문제와 연계시켜놓고도 오히려 우리 정부가 경제를 안보에 연계했다고 떠넘기는 일본 정부의 적반하장을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들이 일본 때문에 불행한 과거사를 겪었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라며 이 과거사 문제를 대하는 일본의 태도 또한 정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과거의 잘못을 인정도 반성도 하지 않고,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 정부의 자세가 피해자의 상처를 더하고 있다면서,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첫 희생이 됐던 독도도 자신의 영토라고 하는 터무니없는 주장도 변함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은 과거를 직시하는 데서 출발해 세계와 협력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과거를 기억하고 성찰하는 것은 한 번의 반성이나 한 번의 합의로 지나가는 것이 아닌 끝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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