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지방선거 압승으로 지역주의와 색깔론에 기대는 정치가 끝났다고 평가했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비서실과 내각이 잘해준 덕분이라고 격려하면서, 자만하지 말고 국민 기대에 걸맞은 성과를 내자고 당부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 이후 처음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지방선거 압승으로 지역주의와 색깔론 같은 분열의 정치는 이제 끝났다고 평가했습니다.
3당 합당 이후 30년 가까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한 결과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저로서는 제가 정치에 참여한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를 이룬 셈입니다.]
문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청와대 비서실과 내각이 한 팀으로 잘해준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습니다.
국민의 높은 기대는 금세 실망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경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집권 2년 차에는 처음이라 서툴다는 핑계가 통하지 않는다면서, 유능함과 도덕성, 국민을 받드는 겸손함을 갖추자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자만하지 말고,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각오로 정말 국민들 기대에 맞게 잘하고, 그리고 유능함으로 성과를 보여드리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수석·보좌관 회의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전체 내용이 청와대 모든 직원에게 생중계됐습니다.
정부의 국정철학과 회의 내용, 대통령 지시사항을 폭넓게 공유하려는 취지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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