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합의를 희망한다며 이번에는 진정성이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몇 달간 이어진 무역전쟁에서 중국의 타격이 컸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곧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협상에 따라 관세 폭탄 공격이 이어진 미·중 간 무역전쟁.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최근 몇 달간 매우 큰 타격을 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300만 개의 일자리를 거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중국은 3백만 개의 일자리를 잃었고 곧 3백만 개보다 훨씬 더 많아질 것입니다. 쇠사슬이 끊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도 본 적 없었던 것처럼 쇠사슬이 끊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그렇게 되면 원래대로 되돌리기는 매우 어려울 겁니다.]
이 때문에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합의를 희망하고 있으며 진정성이 있다고 확신한다는 겁니다.
특히 낮은 수준의 인사가 아니라 중국 부총리가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무게감을 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중국의 부총리가 합의가 이뤄지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차분한 조건에서 그것이 이뤄지기를 원합니다. '차분'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만큼 중국이 협상을 정말로 원하는 것을 보기는 처음이라며 조만간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더 나아가 무역 전쟁에서 미국의 압력을 수용하는 것 외에는 중국에 선택지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서로 쏟아 부은 관세 폭탄이 적용되기까지는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애초 협상단 만남도 이곳 워싱턴에서 다음 달로 예정돼 있습니다.
그전에라도 전향적인 조치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82706064106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