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효과가 최고라면서 연이틀 자신의 관세 폭탄 정책을 자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중국의 주가 하락을 언급하며 관세정책이 예상보다 잘 작동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휴일 아침 트위터를 통해 관세가 최고수준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를 내든지 아니면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된다면서, 뭐가 됐든 미국에는 일자리와 더 많은 부가 생긴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민의 세금도 줄게 됐고 국가 채무도 많이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날에도 관세정책이 예상보다 잘 작동하고 있다며 중국 증시는 지난 4개월 동안 27% 하락했지만 미국 증시는 더 강해지고 있다고 자랑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주가는 중국과의 재협상이 성공하면 극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중 양국이 무역 전면전을 피하기 위해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관세 폭탄 정책 철회는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중국이 양보하지 않으면 더 큰 손해를 볼 것이라는 경고도 함께 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얼마 전에도 관세가 최고라면서 모든 나라가 협상하러 미국으로 오고 있다며 자신의 정책을 적극 옹호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역시 미국의 관세 위협에 곧바로 보복 관세로 대응하는 등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이 얼마나 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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