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청와대가 긴급 안보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관계장관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다며 중단을 촉구하고, 내일부터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성호 기자!
청와대가 신속하게 안보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는데, 회의 결과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북한의 오늘 새벽 미사일 발사 직후 문재인 대통령도 관련 내용을 즉각 보고받았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쏜 게 오늘 새벽 5시 34분과 5시 50분쯤인데, 청와대는 약 두 시간 만인 아침 7시에 긴급 안보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안보관계장관회의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과 박한기 합참의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현종 안보실 2차장도 참석했습니다.
관계장관들은 북한의 오늘 미사일 발사가 내일부터 열릴 한미연합지휘소훈련에 대응한 무력시위로 판단했습니다.
또 북한이 자체 개발한 신형 단거리 발사체의 성능을 확인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관계장관들은 청와대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판단하고, 세부 제원 등에 대해선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관계장관들은 북한이 현재 하계군사훈련 중으로 특이한 대남 군사동향은 없는 것으로 분석했지만,
북한의 연이은 발사가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다며, 미사일 발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또 이번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통해 어떠한 군사적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6월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청와대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이번 친서에 대해 미국 측으로부터 사전에 공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한 데 대해서,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에서 북미 정상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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