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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北 미사일 발사에 국민 우려 커"
"대비태세 굳건"…문 대통령, 대국민 안심 메시지
신형 대구급 호위함 ’천안함’으로 명명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서해수호의 날, 최신형 호위함의 이름을 '천안함'으로 소개한 문 대통령은 어느 때보다 강한 국방력과 확고한 안보 대비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바다를 지키다 눈 감은 서해수호 영웅들을 추모하는 날,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은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는 처음으로 서해 해상작전을 총괄하는 해군 2함대 사령부 함상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기념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전날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국민의 우려가 크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특히 지금은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앞서 NSC 상임위원회가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진행되는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이뤄진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국민을 향해서는 우리나라는 방어에 충분한 미사일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강한 국방력과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단단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어떤 도발도 물리칠 수 있는 확고한 안보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국민께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2023년 진수하는 신형 대구급 호위함의 이름이 '천안함'으로 결정됐다는 사실도 직접 공개했습니다.
천안함은 대공·대함·대잠수함 작전은 물론 대지상전도 수행할 수 있는 2천8백 톤급 주력 호위함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천안함' 역시 영웅들과 생존 장병들의 투혼을 담아 찬란하게 부활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년 서해에서 무력 충돌이나 도발로 생명을 잃은 장병이 단 한 명도 없었다며 장병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고, 정부는 국가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국민 통합의 힘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국방력이자 안보라며 서해수호의 정신 속에서 국민의 마음을 한데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나연수[ys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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