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현지시각 8일 친서를 받았다면서 "매우 아름다운 편지였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9일 백악관에서 취재진 문답을 통해 "김정은에게서 어제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 아주 긍정적인 서한이었다"면서 3쪽짜리 친서가 매우 아름답고 개인적인 내용이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가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말했다. 그는 미사일 시험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며 "그는 시험이, 워게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고 부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 다음 회담에 대한 언급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또 다른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본다"고만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친서에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하면서 자신도 한미연합훈련이 마음에 든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이유는 돈을 내는 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미국은 비용을 돌려받아야 하고 자신은 한국에 그렇게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렇지만 커다란 테스트여서 한미훈련을 하라고 했다면서 다양한 영역을 한국에 넘기는 것이다. 그렇게 돼야 하는 것이라서 자신은 그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실험이 없었고 미사일 시험발사는 모두 단거리였다며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장거리 미사일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친서가 북한에서 인편으로 전달됐으며 북한에서 바로 백악관으로 친서가 전달되는 옛날식 시스템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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