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 조치가 일본 자신을 포함해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승자 없는 게임이라면서 하루속히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모두발언에서 일본이 일방적인 무역보복 조치로 얻는 이익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어느 나라든 자국이 우위에 있는 부문을 무기화한다면 국제 자유무역 질서가 훼손되고 국제사회의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며 결국 일본 기업들도 수요처를 잃는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일본이 사태를 어디까지 끌고 갈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금까지 한 조치만으로도 양국 경제에 이롭지 않고 전 세계가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일본은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조치는 어떻게 변명하든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경제보복이라고 규정하고, 이번 사태를 통해 냉정하게 우리 경제를 돌아보면서 체질과 산업생태계를 개선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80811031078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