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탄도미사일 발사...사거리 450km·고도37km" / YTN

2019-08-06 6

한미가 후반기 연합 연습에 돌입한 지 하루 만에 북한이 발사체 2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에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쏜 것으로 보고 정밀 분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북한 발사체에 대한 추가 정보가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북한이 쏜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처음에 공개되지 않았던 발사 시각은 새벽 5시 24분과 36분 2차례고요.

발사 장소는 비행장이 있는 황해남도 과일 일대라고 구체화했습니다.

미사일은 내륙을 가로 질러 450km를 날아간 뒤 동해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행 고도는 약 37km 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됐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미사일이 지난달 25일에 발사된 '북한판 이스칸데르'와 비슷한 비행 특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당시엔 비행거리 600km 정점 고도가 50여 km였는데, 이번에 그보다 낮게 발사한 걸로 본다는 뜻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9.19 군사 합의에 어긋나는 행위로 보고 정밀 분석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다만,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에도 우리 군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분석한 무기를 북한은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공개한 적 있습니다.

실제 북한의 신형 방사포의 원형으로 지목되는 중국의 400mm 방사포 WS-2D의 최대 사거리는 450km로 알려진 만큼 다른 가능성도 열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한미 연합 훈련이 시작된 다음 날 감행한 발사인 만큼 의도가 어느 정도 짐작은 가는데, 북한도 직접 입장을 내놨다고요?

[기자]
북한이 발사체를 쏘아 올린 오늘 새벽 외무성 대변인 담화가 나왔습니다.

북한은 먼저, 거듭된 경고에도 한미 양측이 끝내 자신들을 겨냥한 합동 군사 연습을 벌려 놓았다며 최근 잇따른 발사가 한미 훈련에 맞대응 성격이었다는 점을 내비쳤습니다.

이어, 이번 훈련이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약속한 지난해 북미, 남북 정상 간 합의를 노골적으로 깨뜨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미국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왔던 것과 달리 이번엔 미국이 F-35A 스텔스 전투기와 같은 최신 공격 무기를 남한에 끌어들여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있다고 직접 쏘아붙였습니다.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3와 잠수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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