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발사 탄도미사일 ICBM급 사거리 잠정 평가" / YTN

2017-11-15 0

국가정보원이 지난 4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사거리를 가진 탄도미사일로 잠정 평가했습니다.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북한이 지난 4일 평북 구성지역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한미 정보 당국이 확인하고 있고, 지난 5월 14일 발사에 성공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KN-17을 개량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다만 북한이 확보했다고 주장한 대기권 재진입 기술 성공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 북한이 시험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ICBM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북한이 역시 확보했다고 주장한 유도 장치를 통해 목표물에 정확히 명중시키는 유도 기술은 재진입이 성공해야 한다는 점에서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연구개발 단계의 고정형 발사대를 사용한 것으로 볼 때 초기 수준의 비행실험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정원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이 가능하지만, 현재 임박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 김정은이 지난달 19일 이후 14일 동안 공식 석상에 나오지 않다가 탄도미사일 발사 시 등장했다며, 발사 전날 미사일 발사를 승인하는 문서에 서명했고, 4일 새벽 평안북도 미사일 발사장을 방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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