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첫 발사체 발사...군 "탄도미사일 추정 1발 발사" / YTN

2022-01-05 0

북한이 새해 들어 처음으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자강도에서 발사된 이 미사일이 내륙을 가로질러 동해 상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북한이 올해 들어 첫 무력시위에 나선 것인데 탄도미사일이라는 게 군 당국의 판단이죠?

[기자]
군 당국은 오늘 아침 8시 10분쯤 북한이 자강도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미사일은 수백km를 비행한 뒤 동해 상에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북한은 지난해 9월 자강도 룡림군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인 화성-8형을 시험발사 했습니다.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같은 종류일 가능성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당시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이 극초음속미사일로 평가받는 마하 5 이상의 속도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었는데,

북한이 성능을 개량한 미사일을 다시 시험 발사한 것일 수도 있어 관심이 쏠립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10월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시험 발사 이후 78일 만입니다.

특히 새해 들어 첫 발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앞서 북한은 지난달 말 개최한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 보도에서 국가방위력의 질적 변화를 강력히 추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미-대남사업을 논의하고도 이례적으로 이를 공개하지 않고, 발사체 발사를 이어간 점이 눈에 띕니다.

북한이 자신들도 훈련의 일환이자, 다른 나라처럼 국방력을 강화하는 조치인 만큼 이중잣대를 적용하지 말라는 주장과 함께 지속적인 무력시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국내외적으로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루어진 이번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명하고, 현재의 남북관계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통일부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진전시킬 수 있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도 진지하게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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