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미, 적대관계 종식·새 평화시대 선언" / YTN

2019-07-02 14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정상의 역사적인 판문점 회담은 사실상 적대 관계 종식과 새로운 평화 시대의 시작을 선언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정전협정 66년 만에 처음으로 북미 정상이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었고 남북미 정상의 삼자 회동도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처럼 세계를 감동케 한 판문점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상식을 뛰어넘는 놀라운 상상력의 산물로 역사를 진전시킬 힘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앞으로 이어질 북미 대화에서 판문점 회동을 토대로 삼고 그 의미를 되새긴다면 반드시 훌륭한 결실이 맺어질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판문점 회동에 앞서서 트럼프 대통령과 DMZ 초소를 함께 방문해 개성공단이 남북 경제와 안보에 가져다줬던 긍정적 효과를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치에서도 부족한 것은 상상력이라며, 과거의 정치 문법과 정책을 과감히 뛰어넘는 풍부한 상상력의 정치를 기대한다고 당부하고,

정부 각 부처도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정책에 과감한 상상력을 풍부하게 담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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