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른바 '헬싱키 프로세스'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평화 구축에 많은 교훈과 시사점을 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할로넨 전 핀란드 대통령 등 핀란드의 원로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총력을 기울이는 우리 정부에 고견을 들려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1975년 헬싱키 최종의정서 채택에 역할을 한 일로니에미 전 장관, 헬싱키 프로세스 실무를 맡은 유럽안보협력회의 대사를 지낸 토르스틸라 핀란드 적십자사 총재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헬싱키 프로세스는 나토와 바르샤바 동맹 35개 회원국이 유럽의 안보협력을 위해 지난 1975년에 체결한 '헬싱키 협약'을 이행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면담이 진행된 핀란디아 홀은 헬싱키 최종 의정서가 서명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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