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단거리 발사체 발사 당시 훈련을 직접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어떤 위협에도 자립할 수 있도록 전투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북한 매체가 어제 동해상에서 발사한 발사체 훈련 당시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참관했다고 보도했다고요?
[기자]
오늘 아침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내용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4일) 오전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 유도무기를 동원한 타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 훈련은 전방과 동해안 인접 부대들의 무기 운영 능력과 전투 장비의 성능을 검열하고, 부대원들이 일상적으로 전투동원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전해기도 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강력한 힘만이 진정한 평화와 안전이 보장하고 담보한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 유도무기의 화력 진지 진출과 전개를 비롯한 사격준비 과정을 검열한 뒤, 타격 순서와 방법을 정하고 사격명령도 직접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천둥 같은 폭음이 터지고 번개 같은 섬광 속에 시뻘건 불줄기들이 대지를 박차고 날아올랐다며 조선인민군의 간결한 의지를 과시한 훈련은 가슴 후련하게 끝났다고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예고 없이 실시한 화력 타격훈련이 성공적으로 진행 된 것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부대의 신속한 반응능력에 만족을 표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그 어떤 세력들의 위협과 침략으로부터도 정치적 자주권과 경제적 자립을 고수하기 위해, 전투력 강화를 위한 투쟁을 더욱 줄기차게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중앙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어제 훈련에는 노동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김평해와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오수용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는데
이 두 사람은 김 위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도 수행해서 김 위원장 체제의 새로운 실세로 꼽히는 인물들입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오전 9시 6분부터 27분까지,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발사체는 동해 상까지 최소 70km, 최대 20...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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