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화 모멘텀 유지 중요"...트럼프 "김정은과 추가회담 가능성" / YTN

2019-04-11 60

비핵화 협상 재개의 분수령이 될 한미 정상회담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화의 동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북한이 대화 궤도를 이탈하지 않은 데 미국 역할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지금은 제재를 풀 때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현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공개된 회담 내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단독 회담에서 두 정상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면서 회담이 길어졌습니다.

예정된 시간은 15분이었는데 실제로는 분 간 단독 회담이 진행됐습니다.

먼저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하노이 북미 회담에서 합의가 나오지 않은 건 결코 실망할 일이 아니라, 더 큰 합의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비핵화의 최종 상태에 대해 완벽히 같은 생각을 갖고 있고, 비핵화가 끝날 때까지 물샐 틈 없이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지금은 제재를 완화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군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과 북미 관계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추가회담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원하던 것을 실현하지 못했지만, 어떤 것은 매우 좋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제재 완화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빅 딜'을 얘기하고 있다면서 제재 유지를 원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북한에 경제적 양보를 하기에 적절한 시점이 아니라는 겁니다.

금강산 관광과 개성 공단 재개 문제에 대해서도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엄청난 규모의 미국 군사장비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오찬을 겸한 확대 회담이 진행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지금 회담이 끝났을 시간인데 양 정상의 모두 발언이 길어지면서 오찬 시작도 4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현재 한미 양국 정상과 함께 주요 당국자들이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우리 시각으로 1시 10분에 백악관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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