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화 모멘텀 유지"...트럼프 "김정은과 추가회담 가능성" / YTN

2019-04-11 25

조금 전에 모두발언이 공개가 됐습니다. 현장에서 공개된 회담 내용 자세히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단독 회담에서 두 정상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했습니다.

먼저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하노이 북미 회담에서 합의가 나오지 않은 건 결코 실망할 일이 아니라, 더 큰 합의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비핵화의 최종 상태에 대해 완벽히 같은 생각을 갖고 있고, 비핵화가 끝날 때까지 물샐 틈 없이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과 북미 관계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추가회담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원하던 것을 실현하지는 못했지만 어떤 것은 매우 좋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제재 완화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빅딜을 얘기하고 있다면서 제재 유지를 원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북한에 경제적 양보를 하기에 적절한 시점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엄청난 규모의 미국 군사장비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두 정상의 모두발언에서도 많은 얘기가 오갔는데요. 두 정상 지금도 회담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확대 정상회담 겸 업무 오찬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단독 정상회담에서 기자들의 질문까지 받으면서 시간이 20분 정도 늦어지는가 싶었는데요.

남은 일정들이 조금씩 단축돼서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우리 시각으로 1시 10분에 백악관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시각으로는 정오에서 10분이 더 지난 시간이었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트럼프 대통령,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두 정상 부부끼리의 단독 회담을 한 뒤, 영부인은 별도 오찬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어서 양측 핵심 참모 세 사람씩 배석하는 소규모 정상회담이 15분으로 예정돼 있고 지금 현재 확대회담 겸 업무오찬이 조금 전에 시작됐고 1시간으로 계획이 돼 있었는데 언제 끝날지는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 방안 등 구체적인 의제는 이 자리에서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결과가 공개되면 다시 자세히 전해드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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