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임시국회 시작...문희상, 여야 5당에 '일하는 국회' 주문 / YTN

2019-04-08 24

4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시작하면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5당 원내대표들이 만났습니다.

문 의장은 일하는 국회를 주문했지만, 쟁점 법안과 추경안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여야가 충돌할 전망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여야 5당 대표들과 만났다는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4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한 달간 진행됩니다.

이와 관련해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전에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국회에서 만나 구체적인 의사일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희상 / 국회의장 : 이제는 협조해주신 원내대표님들이 전부 힘을 합쳐서 가능한 한 지금 밀려 있는 만 개 이상의 법률이 소위라도 통과할 수 있도록 독려하시는 쪽에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쟁점 법안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또 미세먼지 대책 관련 추경안이 다뤄지는 만큼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와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등은 여야의 입장 차가 너무 커 처리에 진통을 겪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정부가 이달 말 제출할 예정인 추경안을 놓고도 여야는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미세먼지의 대책과 재난 복구, 수출 부진 등 경기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추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당 정책위에서 기획재정부로부터 추경 관련 보고를 받는 등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고성 산불의) 복구 작업과 이재민에 대한 지원을 이뤄질 수 있도록 예비비로 할 수 있는 건 예비비로 하고 그걸로도 안 되면 추경에도 포함시켜서 전혀 차질 없도록 해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에 한국당은 총선용 선심성 추경이 될 우려가 있다면서, 비재해 추경은 예비비로 먼저 쓰는 것이 옳다고 맞섰습니다.

다만 미세먼지와 포항 지진, 고성 산불 등 재해 관련 추경만 따로 제출하면 합의할 뜻이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재해 추경에 있어서는 여야 간 합의가 매우 원활할 수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국회 역사상 유례없이 빨리 통과할 수 있지 않나….]

[기자]
4·3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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