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김정은과 다시 대화...검증된 비핵화하면 밝은 미래" / YTN

2019-03-18 22

북한이 도발 재개 가능성을 경고한 뒤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핵심 참모들이 잇따라 도발 중단 유지를 촉구하며 대화 재개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정은 위원장과 다시 대화할 것이라면서도 검증된 비핵화에 나서야 밝은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기업인 행사 참석차 캔자스주를 찾은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역 매체들과의 잇따라 가진 인터뷰에서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조금은 진전을 이뤘지만 비핵화에 필요한 진전은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과는 다시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핵미사일 시험 중단 유지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핵미사일 도발 재개 경고를 던진 다음 날의 발언 기조를 이어간 겁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지난 16일) : 최선희 부상은 확실히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것이 트럼프 정부의 바람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북한의 밝은 미래는 '진짜 현실'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다만 '검증된 비핵화'를 이뤄야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핵화는 김 위원장의 약속이고 세계가 요구하고 있다고 재차 압박했습니다.

'가장 강력한 경제 제재와 외교적 관여를 하고 있다'는 강온 카드도 꺼내 들었습니다.

볼턴 보좌관을 비롯한 트럼프 정부 인사들이 번갈아가며 북한의 비핵화를 압박하면서 대화로 손짓하는 모양새입니다.

북한은 동창리 발사장 움직임에서 소강상태를 보이며 정세를 관망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북한과 미국 모두 한쪽의 양보 없이는 당장 대화에 나설 동력이 마땅치 않아 탐색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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