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방미..."북미 빨리 만나 프로세스 지속 중요" / YTN

2019-03-05 11

우리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과 북한이 빨리 만나서 프로세스를 지속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미간 조율을 위해 미국시간 5일 워싱턴에 도착한 이 본부장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노이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미국 측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일을 진행해 나갈 것인지를 경청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한국이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해 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방미 기간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비롯한 미 행정부 인사들과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이를 통해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북미가 조속히 후속 대화를 갖고 추동력을 이어가도록 하는 중재 역할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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