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미국을 방문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박3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오늘 인천공항에서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인 협의 내용이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이외에 누구를 만났는지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방미 중 비건 부대표가 일본과 중국과 소통한 것과 관련해 한·미·일·중 간의 조율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항상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대북제재 완화 요청이나 한미연합훈련 재개, 한미 워킹그룹 논의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이 본부장은 코로나19 격리 면제를 받았지만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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