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몬스터' 류현진이 국내 체류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류현진은 다시 한번 올 시즌 자신의 목표를 20승이라고 밝혔는데요.
여건이 되면 언제라도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에 합류해 도쿄올림픽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항상 '2점대 평균자책점'에 집착하던 류현진이 올 시즌 자신의 목표는 20승이라고 또 한번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97.
하지만 부상 때문에 15경기, 82와 ⅓이닝만 소화했고, 승수는 7승에 그쳤습니다.
[류현진 / LA 다저스 투수 : 방어율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20승을 하려면 부상을 안 당해야 하고 작년에도 이닝 수가 적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었다고 생각해요.]
미국 진출 7번째 시즌을 맞는 류현진이 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에 이어 박찬호의 한 시즌 18승 기록을 뛰어넘을지 주목됩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결승전 선발이었던 류현진은 김경문 감독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라도 올림픽 티켓이 걸려있는 11월 프리미어12에 합류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류현진 / LA 다저스 투수 : (참가하면) 영광스러울 거라 생각하고 만약에 기회가 된다면 모든 선수들 다 합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요.]
그러나 류현진이 다저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대표팀 합류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메이저리그 4년 차를 맞이하는 콜로라도의 끝판왕 오승환도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오승환 / 콜로라도 로키스 투수 : 지금 불펜 피칭 바로 들어가도 될 만큼 몸 상태는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고, 또 공을 던져보니까 몸 상태도 작년보다 훨씬 나은 거 같습니다.]
올해도 팀의 핵심 불펜 역할을 맡게 될 오승환은 애리조나 투산 KT 위즈의 스프링 캠프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소속팀 콜로라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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