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오는 14일 개막하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사전 캠프가 차려진 오스트리아로 출국했습니다.
16강 이상 진출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는데요.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를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서는 축구대표팀.
전지훈련을 이어갈 오스트리아로 떠나기 직전 비장한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16강 이상은 우리가 가줘야만 국민과 축구 팬들이 다 열광하고 좋아하지 않을까….]
지난달 21일 소집 이후 두 차례 국내 평가전을 통해 최종 23인을 확정한 만큼, 이제는 '실험'이 아닌 조직력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아직도 실험 중이냐는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큰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어떻게 하는지 다 봐야 하기 때문에 그런 모습도 있었지만, 이제는 실험보다는 진짜 월드컵에 준비할 수 있는….]
보스니아전 완패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의식한 듯, 주장 기성용은 팀을 잘 이끌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이청용, 김진수, 권경원 등 탈락한 3명 몫까지 더 뛰겠다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기성용 / 축구대표팀 주장 : 탈락한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아니면 부상 당한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저희가 한 발 더 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러시아 사전 캠프로 떠난 신태용호는 오는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르며 본선 무대를 대비합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sn/0107_20180603153446833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