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만난 문재인 대통령 "일자리 창출 당부" / YTN

2019-01-15 18

문재인 대통령이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기업인 12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사회는 기업인이 맡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는데요.

문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투자와 혁신을 당부했고, 기업인들은 규제 개혁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도원, 홍선기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중소·벤처기업인에 이어, 이번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대표들과 만났습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22개 대기업과 39개 중견기업 대표 등 129명이 초청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기업인들이 무엇보다 일자리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추격형이 아닌 선도형 경제로 탈바꿈하는 혁신의 주역이 돼달라면서, 기업의 혁신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기업의 경쟁력도, 좋은 일자리도 모두, 결국은 투자에서 나옵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투자에 더욱 힘써주기 바랍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사회로 기업인들이 의견을 발표하면 정부 관계자들이 답변에 나섰습니다.

규제개혁에 속도를 내달라는 주문에는 문 대통령도 공감했습니다.

[이종태 / 퍼시스 회장 : 공무원이 규제를 왜 유지해야 하는지 입증케 하고, 입증에 실패하면 자동 폐지토록 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 "행정명령으로 이뤄지는 규제 같은 경우는 보다 우리 정부가 선도적으로 노력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거든요.]

SK 최태원 회장도 손을 들고 일어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실패를 용납하는 문화가 정책 추진 단계부터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최태원 / SK 회장 : 규제완화나 규제 샌드박스라는 안에 이 철학이 깔리지 않으면 솔직히 규제가 아무리 적다 하더라도 이것이 성공하는 데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돼서 말씀을 드렸고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년간 일자리 4만 명 창출 목표를 꼭 지키겠다면서 정부가 기업의 의견을 경청해달라고 요청했고,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미국과의 관세·통상 문제 해결을 기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규제 혁파에 적극적 의지를 갖고 있다는 믿음을 가져달라면서, 기업과 정부가 함께 경제의 어려움을 돌파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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