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공공 부문 일자리를 늘리고, 노동시간을 단축해 131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 주최 포럼에서,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현황판을 설치해 대통령이 직접 일자리를 챙기는 일자리 정부를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전 대표는 세부적으로 경찰과 교사, 복지 공무원 등 공공 부문 일자리 비율을 3% 올리면 공공 일자리 81만 개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주 68시간 노동을 허용해왔다면서, 주 52시간 법정 근로시간을 준수하고 노동시간을 단축해 새로운 일자리 50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중소기업 노동자 임금을 대기업 노동자의 80% 수준까지 맞추는 공정임금제를 실시하고, 비정규직 격차도 해소해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와 청와대 일자리 상황실을 신설하고, 일자리 추경예산 편성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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