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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첨단 IT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규제 철폐를 통해 민간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대연정 카드를 재차 빼 들었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1년에 100만 원의 청년 기본 소득을 공약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IT 기업이 몰려있는 구로디지털단지를 찾아 정보통신기술 분야 기업인들과 만났습니다.
문 전 대표는 첨단 벤처 기업의 창업 지원을 대폭 확대해 인력 채용 기회를 넓히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터넷 사용에 불편을 초래하는 공인인증서와 액티브 엑스를 폐지하는 등 신산업의 규제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협력적 혁신으로 ICT 산업 경쟁력을 다시 높이고 또 중소 벤처 붐을 다시 일으켜서….]
언론 토론회에 참석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개혁 과제에 합의해준다면 자유한국당을 비롯해 누구와도 손잡을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안희정 / 충남도지사 : 연정 추진 협의체를 통해서 대선 과정에서 우리 당이 내세웠던 국가 개혁을 향한 약속과 각 정당의 구체적 정책의 약속을 놓고 어떠한 범주까지 (연합할지….)]
안 지사는 아울러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인용하면 승복해야 하며, 정치인은 헌법질서를 뛰어넘는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모든 청년에게 연 100만 원의 기본 소득을 지급하고, 제대 군인에겐 정착 지원금도 주는 청년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안희정 지사를 겨냥해선 본선에 가까워질수록 보수 세력이 결집해 안 지사의 중도·보수 행보는 한계를 노출할 것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 성남시장 : 저는 기본적으로 보수의 역결집, 재결집이 있을 것이라고 봤기 때문에 소위 우클릭이라고 하는 게 일정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총 10차례 가운데 처음으로 열리는 내일 토론회에서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불꽃 튀는 기선 잡기 싸움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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