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중소·벤처기업이 사람중심 경제 주역" / YTN

2019-01-07 12

문재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이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중심 경제의 주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 소상공인, 노동계 등도 차례로 만나겠다고 밝히는 등 새해 들어 경제 분야에 일정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에 처음 청와대로 초청한 손님은 중소·벤처기업인들이었습니다.

일자리 창출도, 혁신도, 포용성장도 중소·벤처기업이 튼튼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중소·벤처기업이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새 경제, 사람중심 경제의 주역입니다.]

'단가 후려치기' 등 불공정 관행을 고치고 있고, 연구개발 지원예산 20조 원의 상당 부분도 중소기업에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올해부터는 규제자유 특구에서 신기술 테스트가 가능하고, 스마트 공장도 늘리겠다면서 혁신과 투자, 신제품 개발의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올해는 여러분이 더욱 크게 체감하실 수 있을 정도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것입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후 대화에서는 기업인들이 즉석에서 자유롭게 애로사항을 말했습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근로시간 단축으로 근로자 20만 명이 더 필요하다며 북한 노동력 활용 방안을 제안했고, 문 대통령은 대북 제재만 해결된다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면서 남북 경협에 중소·벤처 기업이 많이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밖에 스마트 공장 지원 확대, 청년창업 지원, 원전 안전분야 산업 육성 등의 제안이 나왔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에 10인 이상 중소기업의 절반은 스마트 공장으로 만들겠다면서, 각종 지원책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초청하고 이어 소상공인, 노동계와의 만남도 준비하는 등 경제 주체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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