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 전면 부인' 이재명, 문준용 거론 속내는? / YTN

2018-11-26 2,026

■ 진행 : 이승민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강신업 변호사


이재명 지사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된 내용 짚어볼 텐데요.

지난 24일 주말이었죠. 친형 강제입원 논란과 관련해서 13시간이나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그 모습, 영상으로 먼저 보시죠.

[이재명 / 경기도지사 : (어떤 내용 소명하셨어요?) 충실히 제 입장, 그리고 과거 사실들에 대해서 소명했습니다. 검찰이 답을 정해 놓고 조사하지 않았기를 바라고 도정에 좀 더 충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답을 정해 놓고 조사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건 어떤 의미로 봐야 될까요? 본인은 혐의를 부인하는 거죠?

[이웅혁]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일정한 정치적 프레임을 다시 설정하는 이런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저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이재명 지사 과거의 언급들을 보면 일관성이 좀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경찰이 진실을 선택하지 않고 권력을 선택했다라고 하는 언급이라든가. 지금 검찰의 나름대로 수사 과정도 이미 다 정해져놓은 상태에서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

더군다나 촛불 정부의 경찰이 왜 이러냐서부터. 예를 들면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도 나한테 이러지 않았었는데 새로운 정부에서 왜 이러느냐. 마치 소위 일정한 정치 권력이, 이를테면 친문세력이 나를 음해해서 나는 그의 하나의 피해자의 입장에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상징적인 이야기들을 계속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검찰의 조사가 아마 다음 달 13일 기소를 앞두고 마지막 조사로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름대로 지금 이 상황이 나는 정치적 투쟁에 하나의 희생물로서의 역할이 되기 때문에 이 상태로 좀 마무리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이러한 제언적 얘기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한 보도에 따르면 이 지사가 친형을 강제입원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그 시점에 형의 심리가 비교적 정상이다 이런 보고서가 나왔더라고요.

[강신업]
굉장히 중요한 보고서가 나온 것인데요. 지금 이재명 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사건은 두 가지가 포인트입니다. 하나는 과연 친형이 강제입원을 시킬 만큼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는가라고 하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그런 문제가 있었다 하더라도 적법 절차에 의해서 강제입원을 시키려 했는가라는 두 가지가 있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하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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