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이 녹을 정도로 뜨거운 불길 속에서 3살 아이를 구한 119 소방대원들이 상금 6천만 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내놔 다시 한 번 화제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지난달 강원도 홍천의 빌라 화재 현장에서 불길 속에 뛰어들어 3살 어린이를 구조한 김인수 소방위 등 홍천소방서 대원 6명인데요.
대원들은 LG 복지재단으로부터 의인 상과 상금 6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상금을 나눠 갖지 않고, 강원도 소방본부가 운영하는 장학기금과 행복기금에 맡겼습니다.
장학기금은 소방공무원 자녀 가운데 학업이 우수하지만, 경제 사정이 어려운 학생에게 학자금으로 전달되거나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에게 보내진다고 하는데요.
대원들은 다른 소방관이라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 아이를 구했을 것이라면서 개인이 받을 상금이 아니라고 기탁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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