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물러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논란이 됐던 서울 흑석동 상가 주택을 매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야당과 보수 언론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공격하는 데 자신이 좋은 먹잇감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또, 자신은 무주택자로 돌아가지만, 초조해 하지 않고 문재인 정부를 믿고 기다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조용히 팔려 했지만 여의치 않은 데다 오해도 낳을 수 있어 공개한다며, 매각 뒤 남은 차액은 전액 기부하고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아내가 흑석동 집을 가계약 하던 때 자신은 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수행하는 비행기 안에 있었다면서, 아내 탓을 한 것은 졸렬했지만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속였다는 비판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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