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백신 5억 회분 추가 기부...일본도 "총 6천만 회분 공여" / YTN

2021-09-23 5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저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5억 회분을 추가로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도 국제사회에 백신 6천만 회분을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추가 기부 계획을 공식화했군요?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간에 맞춰 코로나19 대책 관련 화상 정상회의를 개최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저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백신을 추가로 기부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 5억 회분을 추가 구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 상황을 "모두가 도와야만 할 위기"로 규정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6월, G7 정상회의에서 기부를 약속한 5억 회분과는 별도의 분량입니다.

따라서 미국이 지금까지 기부하기로 약속한 백신은 모두 10억8천만 회분에 달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유럽과의 더 긴밀한 협력을 위해 미·유럽연합 코로나 백신 파트너십도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이런 행보를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기자]
그동안 미국이 워낙 많은 물량의 백신을 선 확보하다 보니 일각에서는 백신을 독식한다는 비판도 있었는데요.

유엔 총회 기간 추가 기부 약속을 계기로 백신 외교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부 백신이 정치적 조건 없이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이미 1억6천만 회분의 백신을 100개국에 보냈다며, 내년 9월까지 모든 기부 약속 분량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2차 세계대전 때 민주주의의 무기고였던 것처럼 백신의 무기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에 이어 일본도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백신 추가 기부 계획을 내놓았다고요?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개최한 화상 정상회의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일본 정부가 지금까지 약 2천300만 회분의 백신을 국제사회에 공여했다며, 이는 세계 3위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포함해 총 6천만 회분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스가 총리는 지난 6월, 백신 3천만 회분을 국제사회에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두 배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선언한 겁니다.

실제로 일본은 ...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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