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내일 시기 및 장소 합의 기대"...3차 정상회담 '평양회담' 될까? / YTN

2018-08-12 2

■ 최창렬 / 용인대학교 교수, 김우석 /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남북 고위급 회담을 하루 앞두고 청와대가 3차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등이 합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혀 회담 윤곽이 잡힌 게 아니냐 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회담 전망부터 정국 현안까지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청와대가 오늘 오후에 내일 남북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관련 브리핑을 했거든요. 그런데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3차 남북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는 물론이고 방북단의 규모까지 합의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밝혔는데 청와대 브리핑 내용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일단 김의겸 대변인 얘기 중에서 방북단이라는 표현을 썼어요. 방북단이라는 얘기는 일단 우리 쪽에서 간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다시 말하면 남북 정상회담의 장소가 평양이다라는 걸 거의 명시적으로 얘기한 거라고 봐야 되고.


북쪽이라는 거겠죠.

[인터뷰]
북쪽에서 한다는 얘기로 봐야 되고. 지난번 4월 27일에 판문점선언 때 이미 얘기가 나왔던 거기 때문에 그 이야기가 반영된 것 같고 이틀 전인가요. 그때 청와대가 조심스러운 입장이었거든요.

거기에 비해서 지금 김의겸 대변인의 말이 상당한 자신감이 포함돼 있는 것 같아요. 일단 요점은 최근에 북미 간에 비핵화 협상이 대단히 교착상태잖아요. 북한은 계속 체제 보장, 종전선언을 이야기를 하고 있고 미국은 핵리스트를 제출하라라고 해 가지고 어쨌든 굉장히 난항입니다.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이 북한이 제안한 거거든요. 사실 북한이 종전선언, 체제보장, 그리고 제재완화 이런 것에 대해서 절실함을 느끼고 있는 거죠. 또 우리는 우리대로 북미 간의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 남북의 평화체제 구축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또 우리대로 굉장히 또 절박하게 있는 거거든요.

이번에 내일 고위급회담의 면면을 보면 특히 우리 측에서는 통일부 장차관이 포함돼 있어요. 70년대 이후에 고위급 회담에서 통일부 장차관이 포함된 건 거의 처음인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남관표 통일부 2차장도 포함돼 있거든요. 그러니까 판문점 선언에서 얘기했던 협력, 교류 이런 것도 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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