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에 도착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났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첫날 회담을 마치고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측과 대화 진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박신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미정상회담 이후 다시 북한을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1박 2일 일정 중 첫날 협상을 끝냈습니다.
이번 방북 목적은 핵무기와 핵시설 등 이른바 '핵 신고 목록' 작성, 그리고 비핵화 시간표에 대한 북측의 답변을 받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회의를 마친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백화원 영빈관에서 북측 인사들과 회담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3주간 자신의 팀은 대화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적었습니다.
별도 트윗을 통해서는 방북에 동행한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 등 미국 협상팀의 사진을 올리며 신뢰를 보였습니다.
이번 방북에는 미 국무부 출입기자 6명도 함께 했습니다.
미 abc 방송의 기자는 회담이 약 2시간 45분간 진행됐고 오늘 오전 9시 다시 열릴 것이라면서 북측에서 누가 나올지에 대해선 언급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회담 중 양측이 농담을 주고 받는 등 훈훈한 분위기였음을 시사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24일 만에 다시 북한과 마주한 미국 협상팀이 과연 일각의 회의적인 반응을 잠재울 구체적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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