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장례가 사흘째 치러지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인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일반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유족에 전달했습니다.
빈소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조성호 기자!
오늘도 조문객들이 많은가요?
[기자]
제 뒤쪽이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인데요.
오전부터 조문객들과 취재진이 많이 몰려들었습니다.
어제와 그제만큼은 아니지만 정치인들과 각계 인사들의 추모 행렬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 노회찬 원내대표를 비롯한 정치인들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고, 오후에는 주한 일본대사와 독일대사 등이 조문할 예정입니다.
김 전 총리에게 정부가 어떤 훈장을 추서할지도 관심을 끌었는데요.
조금 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빈소를 찾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달했습니다.
국가 원수가 아닌 일반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훈장입니다.
훈장은 고인의 영정 사진 오른쪽에 놓였습니다.
김부겸 장관은 훈장을 전하면서 유족에게 "최대한 예우를 갖춰 애도를 표하라"는 문 대통령의 뜻을 전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이 직접 김 전 총리 빈소를 조문하지는 않는 것으로 정해졌다고 앞서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장례는 모레까지 닷새 동안 치러집니다.
어제 입관식을 마쳤고, 모레 오전 7시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이 엄수됩니다.
영결식을 마치면 서울 청구동 고인의 자택에서 노제를 지낸 뒤,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합니다.
이후에는 장지로 출발하는데요.
고인의 모교인 충남 공주고등학교 교정에 잠시 들렀다가 고향 부여 선산에 있는 가족 묘원에 부인 고 박영옥 여사와 합장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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