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이 제32차 정상회의에서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원장의 정상회담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고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주문했습니다.
아세안 의장을 맡은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현지 시각 28일 정상회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아세안은 남북 정상회담과 김 위원장의 최근 중국 방문 그리고 곧 열릴 북미 정상회담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이어 남북한의 판문점 정상회담은 양국 간 긴장을 완화하고 관계를 개선하는 한편,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리 총리는 아세안은 평화적 방식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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