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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모두 발언
한국,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조정국
尹 "전쟁·식량·에너지…국제사회 복합 위기"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첫날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판 인태 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오늘은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 강화를 강조하면서 북한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도 촉구했습니다.
순방 일정에 동행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기자]
네, 캄보디아 프놈펜입니다.
아세안과 한중일이 함께 하는 정상회의, 종료됐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시각으로 오전 10시가 넘어 회의가 시작됐는데, 1시간 반가량 진행됐습니다.
한국은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한중일 대표 조정국이기도 합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는 먼저 전쟁과 인권유린, 기후 변화가 초래한 식량 안보와 에너지 안보 위기가 악화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복합 위기를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이 다양한 도전들을 함께 대응한다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중일 정상회의를 포함한 3국 협력 메커니즘도 조속히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어서 중국과 일본 정상 순으로 모두 발언이 있었는데, 중국 리커창 총리는 계속해서 역내 평화와 안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고,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아세안의 인도-태평양에 대한 관점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공개회의도 이어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중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공조 강화를 제안하면서 먼저 올해 발효된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RCEP의 개방 수준을 더욱 높이고, 경제기술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북한이 또다시 ICBM을 발사하고 7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담대한 구상에 응한다면 과감한 대북 경제 지원을 모색할 것이라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아세안 정상들이 한목소리로 국제사회와 UN 규범을 거스르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하루속히 역내 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을 멈추고 ... (중략)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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