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관계 발전 청사진 마련 추진 / YTN

2018-04-11 0

우리나라와 일본이 오는 10월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오늘 서울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양국 국장급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은 지난 1998년 10월 도쿄에서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당시 일본 총리가 발표한 것으로 양국이 과거를 직시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에 기초한 관계를 발전시키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편 강경화 장관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에게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회담 결과 관련 보도자료에서 고노 외무상이 위안부 합의와 독도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밝혔고, 강 장관은 위안부 문제 관련 우리 입장을 설명하면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 계획에 반대한다는 자국 입장을 회담에서 강 장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음 달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인 한일중 3국 정상회의와 관련해 두 장관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국이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최근 일본 측이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긍정적 메시지를 발신해주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추진 과정에서 일본이 계속 건설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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