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하루 만에 또...'세월호 돌발 발언' / YTN

2018-03-30 1

■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사과 하루 만에 또 돌발 발언이 나왔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 김성태 원내대표가 어제 사과했는데 참 곤혹스러운 상황일 것 같습니다. 대통령 불쌍하다에 이어서 이번에는 또 놀아도 된다, 이런 돌발 발언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요. 저건 정말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한테 정말 가슴에 또다시 못을 박는 그런 행동이라고밖에 볼 수 없고요. 국민들이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겠습니까. 최근에 지금 세월호 사고 난 당시의 시간을 어떻게 썼고 청와대가 어떻게 보고를 조작했고 이런 내용이 또 발표가 됐잖아요. 이런 마당에 저런 말을 한다고 하는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침실에서 계속 있었고 최순실이 오기 전까지 침실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 지금 발표가 되면서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잘했다고 얘기를 해버리고 노셔도 된다고 얘기를 하면, 그러면 국가 최고 통치자로서 국민들이 죽어가는 현장을 가만히 봐도 된다는 것입니까?

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 가서 구조하라는 얘기는 아니에요. 그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면 최소한 근무하는 장소에 와서 실제적으로 어떻게 일이 행해지고 있는지 감독하고 관리하고 지시하고 이런 역할을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현장에 가라는 게 아니고. 그런데 침실에 앉아 있었던 사람, 그걸 잘했다고 얘기하고 노는 것이 잘하는 거라고 얘기하는 저런 태도가 국민들이 볼 때 얼마나 황당하고 좀 뭐라고 해야 할까요? 말로 표현하기도 힘들 정도로 자유한국당의 이미지가 추락될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두 번이나 실수해서 문제가 돼서 그걸 어떻게든지 마무리하고 가려고 하는 마당에 또다시 이런 말을 던지게 되면 이건 정말 꺼져 가는 불에 다시 기름을 붓는 이런 행태이기 때문에 참으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일단 말 자체를 놓고 보면 사실 정유섭 의원이 얘기한 것도 일리가 있죠. 그렇지만 우리가 작은 조직이든 큰 조직이든 간에 리더가 해야 될 역할이 있지 않습니까? 그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거면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 만약에 그 7시간 동안 정말 즉각적으로 대응을 하고 독려를 하고 했더라면 한 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세월호 7시간 동안 결과 나온 걸 보면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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